편애(偏愛)와 위선(僞善)~~~


사회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정해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의 자유를 공유하며 살아가는 생명체중 가장 높은 지능을 가진 사회적동물의 집단이다. 그러나 각기 가지고 있는 특이한 특성 때문에 간혹 주위사람들의 얼굴을 찌푸리게도 하고 조그만 동네마저도 떠들썩하게 만든다. 이러한 예는 우리의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더구나 단체모임에서 정해진 규정을 벗어나 특정인에게만 편애하고 자신과 소원(疏遠)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눈에 띨 정도로 무관심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그러한 행동을 합리적인 행위로 포장하면서 위선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행위가 왜 근절 될 수없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고 단일민족이기 때문에 서로 얽히고설킨 복잡한 인과관계로 인하여 분노를 삭이며 표현을 하지 않는 한국인 특유의 민족성 때문이다. 또한 합리적인 행위로 포장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자신에 대한 행동을 알고 있으면서도 상대방이 표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는 항상 대국의 발굽아래 묻혀 있었던 지난 역사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올해는 유난히도 많은 가정행사가 많다. 바쁜 일정을 쪼개어 화객의 일원으로 참석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모임에서 어떤 사람의 가정 일에는 발을 벗기보다 만사를 제처 두고 여기저기 주위사람들에게 권유하며 참석하도록 하면서도 어떤 사람에게는 냉담한 사람들이 있다. 죽마고우가 세상을 등지는 것을 보면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위선자들의 추악함에 다시 한번 쓴 웃음을 웃어본다.